입력현실 사회주의의 몰락과 학생들의 현실 타협 및 우경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쓸쓸하고 담담한 회상출력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이 깊고, 학생들은 마치 구름 속에서, 타협의 길로 서서히 나아가네, 우경화의 바람이 불어오네. 추억의 잔해 속에서 그들은 어린 날의 꿈을 잃고 헤매며, 차가운 현실에 마음을 맡기고, 담담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네. 이젠 과거의 흔적만 남았고, 쓸쓸한 회상 속에 길을 잃고, 무너진 이상이 남긴 잔재는, 한없는 공허로 채워진 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어가리, 아득한 꿈을 품은 채로 나아가리.